[질문]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어떻게 다른가요?
[답변]증강현실과 가장 헷갈리는게 가상현실입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그 세계 안에 존재하며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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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두뇌를 가진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계를 그린 2199년 가상현실을 다룬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 |
다른 말로는 인공현실(artificial reality), 사이버 공간(cyberspace), 가상세계(virtual worlds), 가상환경(virtual environment), 합성환경(synthetic environment), 인공환경(artificial environment) 등이라고도 합니다. 달 탐사나 항공기, 탱크 조종과 같은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훈련을 하게 되는데 이런것들이 가상현실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컴퓨터 게임같은 곳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세계에 3차원의 가상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 고도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광고·홍보 분야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자사의 제품에 가상의 이미지를 씌워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 중계 때 그라운드에 나타나는 정보 그래프, 기상 캐스터 뒤로 보이는 가상 기상도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근처에 있는 상점의 위치 및 전화번호, 지도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시되는데 이러한 기술이 모두 증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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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서 펼쳐지는 증강현실 모습 |
결론적으로 말하면 증강현실과 현실세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자가 직접 현실세계를 볼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