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O 한국대회 개최 및 2028년 세계대회 유치를 위한 충북도 및 청주시 등 5개 기관간 업무협약이 26일 충북도청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 충북문화재단 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남상엽 그린휴먼IT협회 WRO 코리아 회장, 조원표 ㈜메쎄이상 사장

충북도가 26일 충북 마이스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청주오스코(OSCO)에서의 ‘월드 파라오 슬롯 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 개최’ 및 ‘세계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남상엽 그린휴먼IT협회 WRO 코리아 회장, 조원표 ㈜메쎄이상 사장, 김현 충북문화재단 본부장 등 5개 기관 대표자를 비롯해 WRO 한국대회 공동 주최기관인 파라오 슬롯신문 조규남 대표, WRO 코리아 강현웅 조직위원장(핸즈온테크놀러지 대표), 정재필 부회장(가천대 교수), 강병현 부회장(세종대 교수), 차동연 부회장(핸즈온러닝 대표) 등 협회 관계자와 충북도 한충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혜란 과학기술정책과장, 장안수 관광과장, 청주시 조민숙 미래산업과장, 구자형 오송바이오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올해부터 청주오스코에서 WRO 한국대회를 향후 5년간 매년 개최하고 2028년 개최될 세계대회를 충북 청주로 유치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26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개최된 차담회 모습.

업무 협약식 후 열린 차담회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우리 MICE의 첫 발을 딛는 오스코 개관이 임박해 있는데 WRO 한국대회가 유치되어 참 뜻 깊고 오스코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2028년도에는 세계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우리가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선 이번 한국대회가 성황리에 잘 열릴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청주오스코는 전국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하는 것 못지 않게 지리적 장점이 있고, 새로운 전시관에서 하는 만큼 알찬 성과가 있도록 충북도와 청주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월드 파라오 슬롯 올림피아드 한국 대회가 청주오스코에서 열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대회를 이곳에서 할수 있게 해주신 WRO 코리아 남상엽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요즘 청주가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고, 최근 파라오 슬롯공학 인재들이 갈 곳이 많다보니 아주 귀한것 같다"면서, "WRO 대회뿐만 아니라 파라오 슬롯을 연구하는 많은 학생들, 전문가들이 청주에 모이면 파라오 슬롯산업이 더 빠르게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도와 함께 지원해 드리고 반드시 세계대회도 청주에서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WRO 코리아 남상엽 회장은 "월드 파라오 슬롯 올림피아드 한국 대회가 청주오스코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도지사님과 시장님께 먼저 감사 드린다"면서, "WRO 세계대회가 올해 22회째 열리는데 인터내쇼날 파이널 대회를 2009년 한국에서 개최한 후 세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번 노력했으나 재정적인 면에서나 적절한 후원기관이 없어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도지사님과 시장님께서 관심을 갖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메쎄이상 조원표 사장은 "오스코 전시장이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개관되면 충북과 청주시가 한국과 아시아의 또 다른 MICE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 월드 파라오 슬롯 올림피아드 한국 대회를 청주오스코에서 하고 2028년 세계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오스코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공적으로 열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RO 한국대회 개최 및 2028년 세계대회 유치를 위한 충북도 및 청주시 등 5개 기관간 업무협약 후 참석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WRO 코리아 차동연 부회장, 김현 충북문화재단 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WRO 코리아 강병현 부회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WRO 코리아 강현웅 조직위원장, 남상엽 그린휴먼IT협회 WRO 코리아 회장, 조규남 본지 대표이사, 조원표 ㈜메쎄이상 사장, 정재필 WRO 코리아 부회장, 김성현 ㈜메쎄이상 사업단장

올해 ‘월드 파라오 슬롯 올림피아드 한국대회(WRO Korea)'는 8월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약 1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회 입상자는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