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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
카림토토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기술을 자사 제품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해 왔으니, 이번 공개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기술 공유에 나설 계획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기술을 오는 31일부터 6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혁신 전시회 ‘하노버산업 박람회 2025(하노버 메세 2025)’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카림토토모션 및 스마트팩토리 튜닝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카림토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미리 학습하게 해 필요한 힘과 정밀도 등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만들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사람이 카림토토의 동작 과정을 애써 튜닝하지 않아도 진동감지, 부하 측정, 최적제어 등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 기술은 지난 2017년 ‘월드 클래스 300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개발이 시작됐다. 이후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머신 및 협업카림토토 유연 대응을 위한 카림토토모션 제어 솔루션’이라는 연구 과제를 서울대 조동일 교수(현 알에스오토메이션 CSO: Chief Scientific Officer)팀과 공동으로 수행하며 해당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개발 완료 승인을 받았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기술을 자사의 자동화 시스템 및 카림토토 등의 드라이브에 장착해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카림토토모션 제어 시장에 스마트튜닝 컨트롤 플랫폼 형태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계획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핵심기술 2건에 대해 이미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해외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사인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카림토토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관련 파트너십도 논의 중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측은 해당 기술에 대해 “5년간 90억 원 규모가 투자된, 세계 최초로 AI 기술이 적용된 비선형(Non Linear), AI 기반 제어 소프트웨어”라고 소개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해당 기술을 하노버 메세 2025에서 공개하는 한편, 4월 1일부터 양일간, 산업통상자원부가 독일 하노버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하는 ‘유레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 및 ‘한국-유럽 혁신 포럼’에는 해당 플랫폼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는 조동일 CSO가 맡는다. 조 CSO는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회장으로 2026년까지 3년 임기를 수행 중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