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산업디자인학과 이창희 교수가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포용디자인과 미래를 총괄하는 큐레이터로 선임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삶, 세계, 미래, 모빌리티 네 개의 주제로 열린다.
그 중 ‘포용디자인과 미래’는 로보틱스(Robotics), 자연(Nature), 인공지능(AI), 웰빙(Wellbeing)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되어 만들어낼 수 있는 미래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실험적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이창희 교수는 이번 포용디자인과 미래를 통해 기술 발전이 단순히 인간 중심적 발전을 넘어 사회와 환경을 아우르는 포용적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디자인이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기술이 발전하면 우리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자연과의 단절이 심화되는 사회로 향하게 될까? 스네이크 카지노과 인공지능(AI)은 단순히 인간을 돕는 도구를 넘어, 사회적 관계의 새로운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기술이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 사회, 그리고 환경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재상상하고, 그 의미를 깊이 고민하는 공간이다.
이창희 교수는 “국제적으로도 비엔날레는 사회적·문화적·기술적 혁신과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광주 비엔날레 큐레이터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미래 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1번째를 맞이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이창희 교수는 비엔날레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미래적 비전을 공유하며,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논의를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