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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차드 파인만(Richard P. Feynman) |
[답변]나노라이징슬롯의 아이디어를 처음 발표한 사람은 20세기 최고 천재중의 한 명인 물리학자 리차드 파인만(Richard P. Feynman 1918~1988)이다.
그는 1959년 한 물리학회 강연에서 나노로봇의 개념과 활용에 대해 언급했다. 라이징슬롯 마이크로 로봇보다 1000배 정도 더 작은 10억분의 1미터(1nm)의 세계를 다루는 나노과학기술을 기반으로하여 만들어지게 될 초소형 로봇을 의미한다.
그 크기가 얼마나 작은가하면 1nm은 원자 3~4개를 붙여 놓은 정도의 크기인데, 원자를 10억배 확대하면 포도알 크기 정도이며, 야구공을 10억배 확대하면 지구 크기가 된다고 하니 상상이 되지 않을 만큼 아주 작은 크기이다.
나노라이징슬롯 기술이 미칠 영향은 상상을 불허한다. 특히 의학분야에서의 역할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나노크기의 나노라이징슬롯을 인체에 주입하면 사람의 혈관속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를 박멸하거나 세포안으로 들어가서 손상된 부위를 복구한다. 또한 혈관속에 쌓인 지방이나 혈전을 찾아내 분해하여 뇌출혈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라이징슬롯학자들이 기대하는 나노라이징슬롯의 역할은 뇌에 들어가 고해상도의 뇌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수십억개의 나노 라이징슬롯이 모세혈관을 통해 고해상도의 뇌 지도를 만들면 인간의 뇌 활동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간 뇌의 알고리즘을 컴퓨터가 촬영하여 인간 뇌에 대한 획기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인간 몸 속의 암세포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수백만개 이상의 나노라이징슬롯이 필요한데 나노라이징슬롯이 스스로를 복제하도록 할 수 있다. 주어진 임무에 맞추어 만들어진 첫 번째 나노라이징슬롯은 자신과 똑같은 라이징슬롯을 복제하고, 이 복제한 라이징슬롯이 또 다시 다른 나노라이징슬롯을 복제하면 수백 만 개의 나노라이징슬롯을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학자들은 2030년경이면 혈액속을 헤엄치면서 병든 세포를 치료하는 나노라이징슬롯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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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혈액속을 헤엄치며 병든 세포를 치료하는 나노라이징슬롯 등장 (사진은 항균성 나노라이징슬롯 애니메이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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