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 전문기업 소네트는 '오토드라이브(AutoDrive)'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레벨 4 자율주행 셔틀’에 대해 국토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네트는 2017년 창업 이후, 자율주행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레벨 3ㆍ레벨 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프랑스 나브야 셔틀 차량을 이용해 국내 자동차 성능 안전 인증을 받은 후, 이번에 레벨 4 자율주행셔틀 허가까지 받았다.국내에서 그동안 활용하지 못한 기존 나브야 셔틀에 소네트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소네트의 보증 및 책임하에 합법적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소네트는 또한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과 협력해 4톤급 스케이트보드 기반 다목적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소네트는 지난 5월에 국내 자동차 제작사 등록을 완료하고 셔틀 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며, 지난 7월에는 태국 관광지 무인 셔틀 서비스 제공 및 현지 양산을 위해 소네트 타일랜드를 설립했다.
현재 개발 중인 15인승급 자율주행 셔틀은 내년말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 40km/h로 운행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도심 무인셔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네트는현대부산신항만에서 컨테이너 넘버 인식 및 위치 유도 장치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국내 스마트항만 이송장치 제작사와 자율주행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 향후 무인 스마트항만 솔루션 사업화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소네트는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적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자 창업 이후 최초로 투자 유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